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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경에 등장하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문화와 삶!
성경 속 고대의 이야기를 오늘을 사는 우리의 일상 앞으로 생생하게 꺼내어 놓는다.
종교개혁 이래로 성경 읽기(해석)에서 줄곧 이어져 온 중요한 관점 중의 하나는 ‘성경을 그 시대적 배경에서 읽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런 관점은 성경의 배경을 밝히려는 꾸준한 노력으로 이어졌고 저자는 그 분야의 전문가다. 저자는 신학과 인문학을 가로지르는 자유로운 글쓰기로 성서신학을 일상과 사회, 문학의 영역에 연계시켜 다양한 저술과 연구활동을 벌이고 있고 이 책 《신약의 뒷골목 풍경》도 그 연구활동의 결과다. 저자는 신약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문화와 삶을 오늘날 우리 앞에 생생하게 펼쳐 놓는다.
이 책은 그동안 나왔던 어려운 주석이 아니다. 1세기 이스라엘 지역의 정보들을 낡은 과거가 아닌 오늘날의 관점으로, 지나간 낡은 모습이 아닌 현대인과 대화하듯, 그리고 지식이 아닌 지혜로 성서의 세계를 아주 경쾌하고 진지하게 신약시대 이스라엘 사람들이 살던 뒷골목으로 우리를 인도한다. 신약시대 이스라엘 사람들이 살던 삶의 모든 것을 담았지만 학술적인 정보뿐 아니라 신앙적 교훈까지 잘 균형 잡아 놓았다.
저자 : 기민석
런던 대학교의 킹스 칼리지(King’s College)에서 신학 디플로마와 성서학 석사 학위를 받은 후, 영국 맨체스터(Manchester) 대학교에서 성서와 고대 서아시아 문헌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백석대학교와 침례신학대학교에서 교수로 일하였으며 한국구약학회 임원으로도 활동하였다. 현재 꿈의교회에서 협동목회자로 섬기고 있으며, 카이스트 대학 국제 학생들의 기독 동아리인 KIC(KAIST International Chapel)에서 지도하고 있다.
저서로는 두란노 30주년 기념 문학 공모 우수상을 수상한《예언자 나에게 말을 걸다》 (2011)가 있으며 여러 국제 학술지에 논문을 싣는 등 활발한 학술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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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서문
Chapter 1 신약시대 팔레스타인의 환경과 정치
지리적 환경 | 동식물 생태계 | 민족 구성과 지방색 | 팔레스타인과 주변의 정치판
Chapter 2 신약시대의 이방신들
로마의 신들 | 가나안 땅의 이방신들 | 점성술 | 마술사
Chapter 3 유대교의 종파와 지도자들
사두개파 | 바리새파 | 에세네파 | 사마리아 유대교 | 젤로스, 젤롯인, 젤롯당
Chapter 4 유대사회의 신분계급
팔레스타인의 계급 분포 | 상류 지배층 | 중간층 | 하류 서민층 | 노예 | 천민들
Chapter 5 유대의 문화예술과 유흥
예술 | 건강과 미용 | 성생활 | 매춘 | 놀이
Chapter 6 유대인의 가족과 교육
약혼과 결혼 | 가부장체제의 가족 | 이혼 | 출산과 양육 | 학교 교육
Chapter 7 유대인의 의식주 생활
음식과 식사 | 의복과 패션 | 주거와 건축 | 배변 관리
Chapter 8 유대인의 직업과 노동의 일상
목축업과 농업 | 어업 | 제조업과 장인 | 상업과 무역, 은행업 | 여행
Chapter 9 질고와 죽음, 그 너머의 희망
질병 | 의약 처방 | 죽음과 내세의 소망 | 장례 풍습
《구약의 뒷골목 풍경》에 이은
인문학으로 성경 읽기 시리즈 2
- 신약시대 이스라엘 사람들이 살던 지역의 자연환경, 민족 구성, 주변 지역의 정치적 상황은 어땠나.
- 신약시대 이스라엘과 서아시아 지역에서는 어떤 이방신들을 섬겼나.
- 신약시대 유대 사회의 신분계급과 종교지도자들은 누구이며 어떻게 살았나.
- 신약시대 유대인들의 의식주, 가족과 교육, 예술과 유흥은 무엇이었나.
- 신약시대 유대인들의 직업과 노동, 죽음과 질병, 장례 풍습은 어땠을까
성경이 단지 고대의 유물이 아닌 것은
우리의 믿음과 신앙이 함께하기 때문이다!
기존의 신약시대 배경사는 주로 정치 제도사를 통한 거대 권력의 변천과 헬레니즘과 유대교의 복합적 지형을 아우르는 종교 사상사의 흐름을 다루었다면 이 책은 신약성경의 주요 무대인 지중해 주변에 살던 사람들의 일상과 사회문화, 그리고 그들 삶의 생존방식을 총체적으로 보여 준다.
“내가 신약성서를 공부하면서 품었던 행간의 궁금증은 마냥 사소한 것들이었다. 가령, 신약성서의 여러 유명 인물들과 그 배후의 이름 없는 이웃들을 조명하면서 내 자질구레한 의문은 엉뚱하게도 그들의 음식 메뉴와 입었던 옷가지, 목욕탕과 변소에서 품었던 내밀한 몽상과 일상의 자잘한 사연들, 특히 남녀상열지사에 개입한 성욕과 혼인과 부부관계, 출산과 양육, 노동과 밥벌이의 애로사항 등에 관한 것이었다.” - 저자 서문 중에서
그러면서 이 책은 그런 총체적인 문화와 삶을 ‘뒷골목’이라는 은유적 표현으로 남들이 다 아는 사실이 아닌 내밀한 모습을 통해 드러난 그들의 삶의 현장을 꺼내어 놓았다.
“역사 서술의 은유적 표상으로 ‘뒷골목’을 설정하고 그것을 ‘신약성서’와 연동시킬 때 거기에서 드러나는 것은 딱딱한 객관적 ‘사실’이 아니라 당대의 모든 생명들이 제 나름의 주관을 가지고 살아간 생활의 ‘현장’이었다. 이것이 굳이 내가 신약성서 ‘배경사’를 넘어 1세기 팔레스타인과 디아스포라 유대인 공동체의 복잡다단한 생활상을 ‘뒷골목’의 ‘풍경’으로 재구성해 보고자 한 골자였다.” - 저자 서문 중에서
그래서 저자는 냄새 나고 지저분한 인간의 속살을 비집고 ‘잡지의 표지처럼 통속한’(박인환) 그들 생활의 발견에 더 치중하는 방식으로 ‘뒷골목’ 뒤지기 작업에 몰두했다. 거기서 그는 화석이 된 거룩한 역사적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