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의 준비 끝에 발매되는 시와 그림의 7번째 이야기 “왕이 오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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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발매된 6집 앨범 이후 3년의 준비를 거쳐 시와 그림의 7번째 앨범인 “왕이 오신다”가 발매된다.
이번 앨범도 15년 가까운 사역 동반자라고 할 수 있는 스탭들이 함께 참여하여 한결 같은 시와 그림의 색깔을 그대로 이어간다.
1집부터 이번 앨범까지 변함 없이 작사 작곡에 조영준, 보컬은 김정석 목사가 담당하고 자켓은 김현주 일러스트레이터, 이제는 시와 그림과 팀웍을 이룬 일원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김지형, 송상경을 프로듀서로 하여 국내 최고의 세션들이 대거 참여한 이번 앨범은 마치 자켓, 컨셉, 음악, 메시지 모든 면이 1집에서부터 시작하여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는 연작처럼 이어지는 느낌을 가진 앨범으로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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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강한 메시지와 결단으로의 초대 “왕이 오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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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인 “왕이 오신다”를 비롯하여 “이제 역전되리라”, “너는 결단하라” 등은 5, 6집으로부터 이어지는 강한 결단의 메시지를 이어 받아 강화시키고 있다.
특히 “주의 피”는 6집 수록곡인 “각이 뜨인 사랑”에 나온 후렴구를 다시 등장시켜 이 앨범이 더욱 깊어진 묵상과 결단의 메시지를 가진 6집의 연장선임을 분명히 한다.
작곡가인 조영준은 “특히 세상의 무수한 질문 속에서 어느 편을 명확히 선택해야 하는 요즘 일련의 사건 사고들을 바라볼 때 강력한 결단의 메시지는 쉽게 제시하기 어렵더라도 누군가 꼭 해야 할 것” 이라고 이번 음반의 메시지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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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의 균형을 잡는 다른 축, 천국과 사랑 “그렇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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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앨범을 이루는 가장 중요한 축인 “결단”이 담긴 곡들은 주로 무겁고 심각한 분위기를 담고 있지만, 전체 앨범은 이를 밝게 만들어줄 트랙들도 담고 있어 균형감을 놓치지 않는다.
자칫 무겁게만 느껴질 수 있는 이번 앨범의 균형을 잡아주는 다른 축은 천국을 노래하는 “천국 무도회”와 시와 그림만의 방식으로 전달하는 힐링의 메시지인 “그렇기 때문에”, “토기장이” 에서 찾을 수 있다.
특히나 우리가 약하고 모자라기 때문에 사랑하고 놓지 않는다는 “그렇기 때문에”는 마음이 지치고 상한 이들에게 큰 위로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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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간 농익을 대로 익은 음악의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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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간 가수, 작곡가, 일러스트레이터, 프로듀서가 팀웍을 이뤄 꾸준한 작업을 한 사례는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 그만큼 아이디어 스케치에서 시작하여 최종 포장에 이르는 음반 자체가 주는 완성도는 각 참여자 한 사람 한 사람이 1집부터 녹여온 공력에 비례한다고 본다” 라고 평하며 시와 그림은 이번 음반의 완성도에 만족감을 드러냈다.